‘대기 오염으로 꿀벌이 꽃 못찾는다’

곤충들 개체 수 감소로 식량 꿀에도 영향

대기 오염이 꽃향기의 전파 범위를 크게 위축시켜 꿀벌 같은 곤충들이 꽃을 잘 찾지 못하게 만든다는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5일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에 따르면 버지니아대학의 호세 푸엔테스 교수는 꽃향기의 성분 물질을 구성하는 탄화수소 화합물이 바람에 의해 이동하며 오존 같은 대기 오염 물질에 의해 파괴된다는 점을 바탕으로 여러 조건에 따라 꽃향기가 얼마나 멀리까지 퍼질 수 있는지를 예상할 수 있는 계산식을 도출했다.

이 계산식을 이용한 결과 1800년대 이전에는 꽃향기가 3천280∼4천피트(약 1천∼1천200m)까지 이동할 수 있었지만 현재 워싱턴 DC나 로스앤젤레스 등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는 650∼1천피트(약 200∼300m)를 이동하는데 그쳤다.

푸엔테스 교수 연구팀은 꿀벌을 비롯해 꽃의 꽃가루받이를 돕는 곤충들이 꽃향기를 찾지 못하면 식량으로 쓰는 꿀도 얻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곤충들의 개체 수 감소와 그로 인한 식물들의 감소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학술지 ‘대기환경’ 3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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