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력으로 ‘한인 파워’ 보여주자!

미주 한인 이민자 차세대들의 정치력을 신장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하는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주 한인 풀뿌리 대회(KAGC)가 주관하고 주미한국대사관이 후원하는 ‘차세대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워싱턴 지역 간담회’가 18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 자리에서는 한인 사회의 정치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들이 논의됐다.

워싱턴 일원 주류사회에 진출해 적극 활동하고 있는 청년 세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송원석 KAGC 사무총장은 “정치력 신장과 관련해 중요한 2가지 미션이 있다”며 “하나는 이 땅에 살고 있는 코리안 아메리칸들의 권리와 이익을 높이기 위한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모국인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사무총장은 이를 위해 “유권자 등록이나 선거 참여 등 주류사회나 커뮤니티에 적극 동참하는 자세도 필요하지만 한국과 미국의 관계가 좋지 않다면 우리가 아무리 시민권자라 하더라도 편하게 살기는 어려운 만큼 모두가 외교관이라는 마음자세로 적극 나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사무총장과 함께 이날 보조 강연자로 나선 장성관 프로그램 디렉터는 KAGC가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해 전국으로 확대 진행하고 있는 풀뿌리 컨퍼런스 대회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했다.

장 디렉터는 “풀뿌리 민주주의는 일상생활에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며 적극적으로 사는 것”이라며 “DC에서 매년 7월 진행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전국의 다양한 젊은이들이 연방의회에서 활동하는 정치인들을 만나 한인 사회의 이슈들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도 하나의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는 이날 행사 모두 발언에서 “주미대사관은 조력자인 만큼 한인 동포사회가 미국에서 정치적 목소리를 더 크게 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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