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연방안전 식수법 위반 전국서 12번째

메릴랜드주의 식수 안전관리가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환경단체인 전국자원보호위원회(NRD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메릴랜드주는 2015년에 연방안전식수법(SDWA)을 12번째로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는 전국 모든 주에서 상수도 시설에 피해를 입히는 위반 건수가 거의 8만 건에 달했다. 특이한 것은 시골이나 인적이 드문 지역에 있는 소형 상수도 시설들에서 건강 관련 위반사항들의 절반 이상, 또 전체 위반사항의 거의 70%를 차지했다. 2015년의 경우 거의 7,700만 명이 1만8,000여개 시설에서 식수를 공급받았다.

메릴랜드주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위반사항들도 소형 상수도 시설들에 해당한 것들이며, 통상 사용되는 정화제를 오남용하거나 이를 통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와 프린스조지스카운티 주민 200만 명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있는 워싱턴 수도권 위생위원회는 NRDC의 이번 보고서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워싱턴 위생위원회 측은 지난해 자체 연례보고서에서 98년 역사에 법 위반 사례는 전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 대해 메릴랜드주 환경담당 공무원은 언론에 안전식수법 위반사항들은 대부분 즉각 시정됐다며 이는 환경당국이 취해야 할 최우선과제라고 밝혔다.

주환경당국은 또 안전식수법 위반자들에게 570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했다. 인구 비례상 미국 내에서 식수법 위반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텍사스주였으며,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 뉴저지주가 그 뒤를 이었다.

1974년에 제정된 연방 안전식수법은 환경법의 근간으로 간주된다. 이는 식수에서 발견되는 약 100개의 함유물질들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이는 독성 화학물질이나 박테리아, 납과 같은 중금속 등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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