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지역 노숙자 줄었다

워싱턴 DC에는 미국의 수도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전철 역사나 후미진 지하도 등에 적잖은 노숙자들이 기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도 수천 명은 족히 넘는 노숙자들이 밤이면 침낭을 덮고 잠을 청하는 모습을 적잖이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DC를 비롯한 워싱턴 지역에서 활동하는 노숙자 규모가 꽤 줄었다는 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DC 시의회가 10일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 9개 권역의 노숙자 수는 현재 1만1,1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7명이 줄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무려 9%가 감소한 것으로 DC의 경우 877명이 줄었으며, 버지니아주 라우든카운티 노숙자들도 올해 16%가 감소했다. 반면 유독 알링턴카운티의 노숙자 규모만 무려 33%가 늘었다. DC 당국은 노숙자 수가 줄어든 것은 쉘터 등 노숙자 보호 서비스를 시행한 덕분으로 보고 있다. 지난 5년간 DC 내 노숙자수는 4%가 떨어졌다.

노숙자들의 상당수는 참전용사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도 노숙자 규모를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3년 이래 군 출신 노숙자 수는 41%나 떨어졌다. 이는 전국 평균 6% 감소에 비해서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해마다 노숙자들을 추적 관리하는 워싱턴 지역 9개 조사대상 지역은 알렉산드리아시, 알링턴카운티, DC, 페어팩스카운티, 프레더릭카운티, 라우든카운티, 몽고메리카운티, 프린스조지스카운티, 프린스윌리엄카운티이다.

폴 천 기자

Recent NewsMore

버지니아 교사 임금 전국 30위

버지니아주 교사들의 임금 수준이 전국에서 꽤 저조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육연합(NEA)의 조사 결과 버지니아주 교사들의 지난해 평균 임금은 전국에 비해 7,900달러 적은 5만834달러로 집계됐다...

ICE ‘갱단 소탕작전’ 1400명 체포

ICE(이민세관단속국)이 최근 6주간 전국에서 대대적인 ‘갱단 소탕작전’을 벌여 1400명을 검거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폴스처치와 패어팩스 등지에서 MS-13 갱단원 11명이 체포됐다. 이번..

조지메이슨대 총장배 태권도대회 열린다

제 6회 조지메이슨대학 총장배 태권도대회가 6월3일 페어팩스 캠퍼스에서 열린다. 조지메이슨 대학 총장배 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천재)는 미국 태권도 역사상 최초의 대학총장배 태권도대회인 이번 시합이 내..

H마트 프레드릭점 26일 그랜드 오픈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오는 26일 금요일 오전 10시 메릴랜드 프레드릭점을 공식 개점하고, 다양한 오프닝 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H마트 프레드릭점은 웨스트릿지 스퀘어 쇼핑센터에 위치(106..

불체자 영주권 허용 구제안 마련 중

백악관이 범죄 없고 일하고 있는 불법이민자들에게 시민권이 아닌 영주권까지 제공하는 이민개혁법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백악관은 라티노 교계와 불체자 구제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강경 보수파..

몽고메리, 쓰레기 처리 못해 불편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 실버스프링과 베데스다 지역 주민들은 최근 몇주째 쓰레기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적잖은 불편을 겪었다. 몽고메리카운티 환경국은 이같은 문제가 계약업체 직원들의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