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 2천만 돌파

지난해 워싱턴 DC를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 규모가 2,0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DC 관광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을 찾은 내국인은 2,000만명으로 전년도인 2015년에 비해 70만명이 더 늘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큰 기대와 관심 속에 지난해 9월 오픈한 흑인역사문화박물관의 역할이 컸기 때문으로, 이미 100만명 이상이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역사문화박물관의 경우 스미소니언 인스티튜션이 운영하는 여느 박물관들처럼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다른 곳과 달리 방문객들의 입장 시간을 차등적으로 구분하고 있어, 일시적으로 사람들이 크게 붐비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 DC 지역 호텔들이 최근 일제히 리모델링을 실시해 쾌적하고 깨끗한 시설을 자랑하는 것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DC내 최고급 호텔로 평가받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이 백악관에서 불과 5블록 떨어진 펜실베이니아주에 지난해 오픈하면서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이곳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 안내서인 미슐랭 가이드 워싱턴편은 지난해 9월 DC내 11개 레스토랑에 별점을 부여했을 만큼 맛집을 찾아다니는 일정도 관광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들 내국인 관광객들은 지난해 DC에서 73억 달러를 지출해 역시 최고 기록을 세웠다. DC 관광업계 종사자는 74만명에 달한다.

그런가하면 버지니아주도 지난해 관광산업이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관광협회는 지난해 주내 관광수입은 모두 240억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3.3%가 오르며 최고기록을 세웠다.

버지니아주에서 관광산업은 경제 부문에서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지난해에는 무려 23만명이 관광업에 종사한 것으로 집계돼 이 역시 2015년에 비해 6,200개의 일자리가 더 늘었다.

이처럼 버지니아주 관광업 종사자들의 지난해 소득은 57억 달러로 2015년과 비교해 5.9%가 올라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버지니아주 특화 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농촌체험관광이 지난 4월에만 22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중에서도 라우든카운티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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