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담배 밀매단 ‘일망타진’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경찰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담배 밀매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데 일조했다.

경찰은 페어팩스카운티에서 10여 명, 헨리코카운티에서 43명이 이같은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리치먼드에서 뉴욕으로 담배를 불법 유통하거나 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용의자들은 북버지니아와 리치먼드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담배 공급처로 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리치먼드를 담배 공급원으로 삼은 이유는 리치먼드의 담배 가격은 버지니아 주내에서도 저렴한 편으로, 담배 10갑이 들어 있는 1상자(carton)의 가격은 50달러씩 거래되지만, 동북부 다른 주들에서는 110~120달러씩에 거래돼 2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경찰에 적발된 갱단은 북버지니아 은행들과 렌트카 업체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부정한 방식으로 그래한 페어팩스카운티 내 은행 9곳은 일종의 금융사기 행각으로 인해 62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를 운반할 차량 렌탈 과정에 이른바 카이팅 체크(kiting checks: 이용가능하지 않은 금액을 체크에 작성하는 것) 수법 등을 동원한 것.

페어팩스카운티 은행들의 경우 이처럼 부정 수표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적발하기 위해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과 지난 2015년부터 긴밀한 수사 공조를 이루고 있다.

페어팩스 경찰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용의자들이 금융사기 혐의를 벌인 정황을 확인했으며 부정한 방식으로 은행의 신용을 구축해 왔었던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 대부분은 외국 국적자들로, 특히 북아프리카 출신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방수사국은 물론, 국무부와 국토안보부까지 공조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조직의 담배 밀매 규모는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기업형 범죄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들의 자금 용처에 대해 아직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같은 자금이 국제 테러조직에 지원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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