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 인상, 교육예산 3% 증가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의 2015 회계연도 일반회계 예산안이 잠정 확정됐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22일 카운티 정부의 예산 제안에 대한 심의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예산 수정안을 최종 확정했으며 오는 29일 이를 공식 채택하기로 했다.

수퍼바이저회는 내년 일반회계 부문으로 총 36억711만 달러의 예산안을 내놨다. 카운티의 에드워드 롱 이그제큐티브가 요구한 37억910만 달러보다 3.16%(1억198만 달러)가 줄어든 규모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의 추세를 보면 향후 세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예산이 낮춰 편성됐다. 카운티는 판매세, 사업세, 면허세 등이 줄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예산안은 재산세 인상과 교육 예산 증가 부문이 주목된다. 재산세는 부동산 공시 가격 100달러당 0.5센트가 인상돼 현행 1.085달러에서 1.090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납세자당 늘어나는 부담은 연 평균 25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공시 가격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납세자들의 세금 부담은 이에 덧붙여 평균 332달러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는 재산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부동산 공시 가격은 매년 1월 1일 시장 가격 추산에 근거해 산정해 오고 있다.

일반회계예산에서 52.4%를 차지하는 교육 예산은 올해보다 3% 증가한 19억5000만 달러로 책정됐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당초 지난 2월 예산 제안 시 5.7%의 인상을 요구했었으나 축소됐다.

재산세 세입 중 1090만 달러와 정부 예산 삭감분 1650만 달러 중 600만 달러가 교육 예산으로 배정된다.

교육 예산 증가는 학생 수가 계속 늘고 교직원 봉급이 워싱턴 일원 타 교육구에 비해 낮다는 지적이 반영됐다.

공무원 봉급도 인상된다. 일반직은 2.29%, 경찰 등 공공 안전직은 봉급이 1.29% 오른다. 일반직 공무원 봉급은 당초 1.29% 인상이 제안됐으나 수퍼바이저회의 조정 과정에서 1% 포인트가 추가 됐다. 카운티 공무원 봉급은 지난 5년 동안 거의 동결돼 왔다

예산안은 수퍼바이저회에서 채택된 뒤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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