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출마 한인후보 ‘고분분투’

오는 11월 중간선거 후보를 뽑는 민주, 공화 양당의 경선이 다가오면서 출사표를 던진 한인 후보들의 당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연방의회 선거에는 로이 조(32·민주) 변호사와 유진철(58·공화)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이 하원 후보를 출마했다.

이민 2세대로 명문 브라운대를 졸업한 조 후보는 뉴저지주 연방하원 5지구에서 여성인 다이앤 새어 후보와 오는 6월3일 경선을 치르지만 민주당 내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어 본선 진출의 기대를 낳고 있다.

선거자금 모금 경쟁에서 공화당 현역 6선인 스콧 게릿 의원을 앞서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다. 연방선관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조 후보는 25만2000달러, 게릿 의원은 21만5000달러를 각각 모금했다.

조 후보는 최근 후원행사에서 “낡은 리더십을 떨쳐내고 변화를 만들고 싶다”며 “11월의 기적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주 한인사회 역사상 첫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냈다가 하원으로 갈아탄 유 후보는 내달 20일 치러지는 조지아주 연방하원 12지구 경선을 한 달여 앞두고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유 후보는 20일 “내 인생 자체가 아메리칸드림이어서 소수인종에게 주민들이 느끼는 거부감 따위는 없다”며 “하원으로 바꾼 지 두 달도 안돼 선두주자로 뛰어오르며 2위 후보를 지지율 50% 이상 격차로 따돌린 상태”라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5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최근 AP통신 보도로 논란이 일었지만 “나중에 누락된 것을 알고 연방선관위에 자신 신고한 것”이라며 “그만큼 깨끗하고 견제를 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선거자금 면에서 유 후보는 32만6015달러를 모금했고 20만1299달러로 2위를 기록한 릭 앨런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1992년부터 3선을 기록한 김창준(공화)씨 이후 두 번째로 한인이 연방 하원에 진출하는 사례가 된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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