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민, 올해도 "하늘의 별따기"

취업비자 시즌이 돌아오면서 한인들의 발걸음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는 4월1일부터 시작되는 2015회계연도(2014년10월-2015년9월) H-1B(전문직 취업비자) 접수를 앞두고 신청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새해들어 침체 현상을 보이던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데다 외국인 전문 인력 수요가 많은 IT업계가 날로 성장과 확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관계로 2014회계연도에 이어 2015회계연도에도 추첨을 통해 취업비자 신청서 접수자를 결정해야 될 가능성이 짙다.

불황의 골이 깊었던 지난해도 연간 쿼타 8만5000개를 훨씬 넘은 12만4000여명이 취업비자를 신청한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올해는 20만명을 훌쩍 넘길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 이민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조지타운대학교에 적을 두고 있는 강모(42)씨는 지난해 전문직 취업비자를 신청했다가 추첨에서 떨어져 할 수 없이 1년을 기다렸다며 금년에는 미리미리 서둘러 준비를 철저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애난데일 한인타운에 있는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4월1일 H-1B 신청서 접수가 시작되면 5일까지인 첫 주간에 쿼터가 완전히 소진 될 것으로 내다보며, 취업비자 신청을 준비 중인 한인들은 관련 서류들을 잘 준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고용주들도 전문직 취업비자 신청이 필요한 F-1(유학생비자), J-1(교환방문비자), 그리고 L-1이나 E-3(비이민비자) 소지자의 현황을 사전에 파악해 신청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의 취업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H-1B 비자를 신청하거나 취득한 한인 수는 2011회계연도를 깃점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인 것에 반해 전체적으로 H-1B 비자를 신규 취득한 외국인 노동자는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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