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율 1위 "추신수 보러 가자"

메이저 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출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올해 첫 워싱턴 방문 경기를 하고 있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의 한인 야구팬들이 한껏 들떠 있다.

특히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쌓아가고 있는 추신수는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4연전이 4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넘기느냐의 분수령이 된다.

25일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첫 번째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9회 초 볼넷을 얻어 한 차례 출루함으로써 기록을 이어갔다.

평일 저녁에 열린 경기라 관중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아 스탠드는 비어있는 곳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으며 그나마 한인 응원객들은 적고 홈팀인 내셔널스를 응원하는 관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보였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원정팀 1번 타자로 나온 추신수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자 홈팀을 응원하던 관중들은 양손을 치켜들며 환호를 보낸 반면 한인을 비롯한 원정팀 응원석에서는 아쉬움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바쁜 주중이지만 하루 휴가를 내고 야구장을 찾았다는 훼어팩스에 거주하는 직장인 권상민(33) 씨는 “추신수의 경기를 보면서 한인으로서의 깊은 자부심을 느끼던 차에 워싱턴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응원에 나서고 있다”며 “출루 기록도 중요하지만 추신수 선수에게 꼭 힘과 용기를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볼티모어에 거주한다는 천광석(53) 씨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도 그렇지만 추신수 선수도 메이저 리그에서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 후 막 운동장을 빠져 나가려던 존 스미스 씨는 “말로만 듣던 추신수 선수를 오늘 보니까 아주 훌륭한 타자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워싱턴 내셔널스는 남은 3경기를 이기려면 추신수 선수를 잘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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