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전재수 감독, 결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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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학대 의혹’에 휩싸인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전재수(43) 감독이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전 감독은 17일 대변인 조현명씨를 통해 “선수를 학대한 적이 없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결백하다는 것이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AP, AFP 등 외신이 전했다.

전 감독은 한국과 캐나다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07년부터 미국 대표팀을 지도해 선수들의 기량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지도자다. 특히 ‘개인주의적인 성향의 미국 선수들의 성향을 바꾸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문화적인 기반이 다른 선수들을 ‘한국식으로’ 지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대표팀 선수 14명은 전 감독에게 신체·언어적인 학대를 당했다며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훈련을 거부했다.

이들은 전 감독이 선수를 벽에 밀치고 반복적으로 때렸으며 병이나 의자 등의 물건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전 감독은 또 여자 선수들에게 “뚱뚱하다”, “역겹다”고 말하는 등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미국 대표팀 선수들은 이 밖에도 빙상연맹에 두 차례 공식적으로 전 감독의 지도 방식에 이의를 제기했다.

조사를 시작한 미국 빙상연맹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 감독의 직무를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편, 전 감독이 지도하는 한국계 선수 사이먼 조(한국명 조성문)의 아버지 조정행씨도 전 감독을 변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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