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먹은 것도 아닌데"… 자꾸 부을 때 의심할 질환 '5가지'

늦은 밤 라면이나 치킨 같은 짜고 자극적인 야식을 먹고 자거나, 전날 과로하면 몸이 종종 붓곤 한다.

이럴 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런데 야식을 먹지도 않고, 몸이 부을 이유도 없는데 몸이 자주 붓고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면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 얼굴·몸 등이 자주 부을 때 의심해야 할 질병을 알아본다.

◇팔다리 붓고, 숨 자주 차면 심부전 의심

평소 팔다리가 자주 붓고 숨까지 찬다면 심부전을 의심해야 한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떨어진 질환으로, 심근경색·협심증·부정맥 등 심장질환이 악화해 결국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상태에 이른 것이다. 심장은 온몸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몸을 순환한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팔다리에 남아 부종을 일으킨다. 혈액에서 빠져나온 체액이 폐에 차면서 숨이 차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외에도 쉽게 피로해지고 운동능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몸 곳곳 부종 생기면 간 질환일 수도

간염·간 경화 등으로 인해 간 기능이 떨어져도 부종이 쉽게 생길 수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다. 혈중 알부민 농도가 낮아지면, 삼투현상(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물이 이동하는 현상)으로 인해 혈액 속 체액이 혈관을 빠져나와 온몸으로 이동한다. 이로 인해 팔다리·복부 등 다양한 곳에 물이 차 부종이 생기는 것이다.

◇눈과 다리 주변 붓는다면 콩팥 질환 특징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눈 등 얼굴이, 저녁에는 다리 주위가 붓는다면 콩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콩팥은 몸속 수분과 노폐물을 거르는 역할을 하는데,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나트륨 등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아 몸에 쌓인다. 이로 인해 소변량이 줄고 몸에 수분이 쌓이면서 부종이 생긴다. 콩팥 기능이 저하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급성사구체신염, 신증후군, 신부전 등이 있다.

◇전반적으로 몸 붓는 느낌은 갑상선기능저하증

감상선기능저하증도 몸을 붓게 하는 질환 중 하나다. 갑상선에서는 몸의 대사작용을 활발히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기능이 떨어지면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진다. 이때 피부 진피층에 있는 점다당질이 잘 분해되지 못하는데, 점다당질은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어 분해되지 못하면 피부가 붓는다.

◇다리가 유독 붓는다면 하지정맥류 확률 커

밤마다 유독 다리가 붓고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기까지 한다면 하지정맥류가 원인일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판막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못하고 혈관에 고이는 질환이다. 정맥 판막은 혈액이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데, 문제가 생기면서 혈액이 역류해 다리에 고이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게 혈관이 튀어나오기도 하나, 때로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고 붓는 증상만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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